"전국 주요 역에 설치된 '비즈니스 존' 이용하세요"

입력 2017-01-25 14:23
"전국 주요 역에 설치된 '비즈니스 존' 이용하세요"

코레일, 서울역·부산역 등 8개 역서 운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 주요 역에 비즈니스 업무 공간인 '비즈니스 존'이 마련돼 여행이나 출장 중 기차역에서 업무를 처리하기가 편리해졌다.

코레일은 서울역 등 전국 8개 역에 비즈니스 존을 설치해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역과 부산역, 동대구역은 이날부터 운영하고 수원역, 오송역 등 나머지 역은 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새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존은 고객이 역에서 문서편집과 프린터 출력, 복사, 팩스 등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인터넷PC 겸용 복합기와 휴대폰 충전을 위한 USB 포트와 노트북 거치대가 비치됐다.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인쇄와 복사, 스캔, 팩스 등은 소정의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으며, 휴대폰과 노트북 충전은 비치된 콘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움직이는 사무실인 비즈니스 존 운영을 시작으로 철도역을 스마트 워크가 가능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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