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반기문 지원과 潘의 바른정당 行은 별개 문제"

입력 2017-01-25 14:22
수정 2017-01-25 14:36
오세훈 "반기문 지원과 潘의 바른정당 行은 별개 문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 오세훈 최고위원은 2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행보를 지원할지 고민하는 문제와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을 연관 짓는 정치권의 시각에 대해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문제를) 그렇게 이어붙이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의 지원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과연 당에 도움이 되는지를 결정해주면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아 제 거취를 결정하겠노라고 당에 요청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른정당 최고위원 당직을 맡으며 반 전 총장 지원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당에서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얼마 전 정병국 대표가 '반 전 총장이 타당의 당적을 갖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 출마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문제가 되겠느냐'고 인터뷰한 것을 봤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오 최고위원은 "당직 수행과 반 전 총장 지원을 병행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지금 이야기하면 많은 오해가 생길 것 같다. 시기적으로 언급하는 게 이른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오 최고위원이 반 전 총장 지원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반 전 총장측이 밝힌 부분에 대해선 "제가 느끼기로는 그쪽(반 전 총장)에서 캠프 구성에 대해 조금 마음이 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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