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강화 잇는 해안도로 2차로→4차로 확장

입력 2017-01-25 11:11
인천과 강화 잇는 해안도로 2차로→4차로 확장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도심과 강화도를 잇는 해안도로가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진다.



인천시 강화군은 국비 등 466억원을 들여 강화군 초지대교와 연결되는 인천시 서구 거첨도∼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간 해안도로 6.4㎞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해안도로는 인천 도심과 강화를 잇는 가장 빠른 길이지만 도로 폭이 좁아 병목 현상과 차량 정체가 잦았다.

해당 확장 사업은 인천시, 국토교통부, 김포시의 협의 끝에 전날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시행계획(2017∼2020)'에 반영·고시됐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사전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치고 사업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름길인 해안도로가 확장되면 인천과 경기 일대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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