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개막식 개최도시 공모

입력 2017-01-25 11:22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개막식 개최도시 공모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개막식을 할 도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 개최 도시는 지역 역량과 개막식 추진 계획,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확산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다음 달 2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자체들은 다음 달 1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선정된 도시에 개막식 개최와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2014년 제정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5월 21일(문화 다양성의 날)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제1회 행사는 2015년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개최됐으며, 제2회 행사는 지난해 서울 대학로와 전국 17개 지역에서 열렸다.

국제적으로는 2002년 유엔 총회에서 5월 21일을 '발전과 대화를 위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와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을 맺고 협약의 110번째 비준국이 됐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