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월드컵 2연속 본선' 정동현, 26일 귀국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29·대한스키협회)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동현은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알파인 스키 역사상 첫 월드컵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남겼다.
정동현은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6-2017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회전 대회 14위, 8일 스위스 아델보덴에서 열린 회전 대회 26위를 기록했다.
정동현이 자그레브 월드컵에서 기록한 14위는 한국 알파인 스키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정동현은 지난 시즌 극동컵 통합 우승으로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으로 우뚝 섰다.
한국에 돌아온 정동현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으로 감각을 조율한 뒤 다음 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011년 알마티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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