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라디오스타' 박중훈, "'월간 윤종신' 참여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원조 라디오스타' 박중훈이 MBC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의 MC 윤종신에게 음반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중훈은 25일 방송될 KBS해피FM(106.1㎒)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의 사전 녹음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윤종신과 만나 "기회가 된다면 '월간 윤종신'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중훈이 "(영화 '라디오 스타' 삽입곡인) '비와 당신'은 특히 장마철 효자곡"이라고 밝히자 윤종신은 자신의 노래인 '팥빙수'를 "일종의 여름 적금"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던졌다.
윤종신은 TV '라디오 스타'의 같은 MC인 김구라에 대해선 "아는 게 많고 존경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다. 따뜻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제작진은 "작곡가이자 작사가, 또 예능인이자 경영자로서 동분서주 중인 윤종신이 오랜만에 라디오를 찾아 진한 속내를 털어놓았다"며 "청취자들은 TV '라디오 스타'에서 '털기 전문'인 윤종신이 오늘만큼은 털리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는 '퇴근길의 아지트'를 컨셉으로 추억의 팝송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7시 방송.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