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코트디부아르가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5일(한국시간) 가봉의 오옘에서 열린 대회 C조 3차전에서 모로코에 0-1로 졌다.
2015년 대회 우승팀인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위(2무 1패)에 그쳤고, 이날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패한 4위 토고(1무 2패)와 함께 조별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2승 1패를 기록한 모로코는 조 1위 콩고(2승 1무)와 함께 8강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와 살로몽 칼루(첼시)를 앞세워 공세를 취했지만, 모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오히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모로코 라시드 알리위에게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내주며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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