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비아 여행경보 하향…"여행 유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4일 아프리카 감비아 전역에 발령 중인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해제하고 남색경보(여행유의)를 신규 발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별여행경보가 단기적 위험 상황 발생 시에 발령되는 점을 감안해 현지 위험상황 종료에 따라 경보를 해제했다"며 "21일 자메 대통령의 하야 성명 및 국외 망명 이후 유혈사태 우려가 해소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다만 "감비아 난민들의 일시 귀국 시 야기될 혼란 가능성 등 정국 안정 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남색경보를 신규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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