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증인신문 내달 10일로 연기
최순실·장시호·김종 재판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조카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5일 열릴 예정이던 최씨 등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한 김 사장과 이모 상무가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초 내일 열릴 예정이던 최씨와 장씨 등의 재판은 다음달 10일로 연기됐다.
김 사장은 최씨 등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장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천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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