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차장 확충·강력단속'…"주차난 해결한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객 증가와 서부신시가지 상업지구의 난개발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 전주시가 주차장 확장과 병행해 강력단속을 벌인다.
시는 한옥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 연말까지 가까운 대성동에 71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이 완료됐으며 보상협의가 끝나면 연말까지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지하광장주차장 2개소(246면)를 개설한 전주서부신시가지 상업지역에도 추가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 확충작업과 함께 강력한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차량 앞쪽에 불법주정차 카메라를 부착한 시내버스 10대를 주요 노선에 투입, 팔달로와 기린대로, 백제대로 등 16개 노선에서 불법차량 감시에 나선다.
아울러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차 공간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더욱 효율적으로 교통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현재 노후화한 교통정보센터 교통관제시설도 오는 10월 말까지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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