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 연휴 인천공항 대테러 경계 강화

입력 2017-01-24 15:08
경찰, 설 연휴 인천공항 대테러 경계 강화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항공기 이용객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의 테러 대비 태세가 강화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가 끝나는 31일까지 인천공항에 대테러부대 병력을 증강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특공대의 공항 내 순찰과 탐지견을 활용한 폭발물 감지를 강화한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찾아 테러 예방 근무실태와 취약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공항경찰대, 경찰특공대, 특수경비원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 청장은 "공항공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전원이 철저한 경각심을 갖고 근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경찰청은 인천공항 이외에 다른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연계순찰과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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