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특검, 김기춘 "친정부 보수단체에 돈 대라" 지시 정황 포착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재직 시절 친정부 성향의 보수단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시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던 중 김 전 실장이 2013년 말∼2014년 초 보수단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박준우(64)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내린 정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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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춘 K스포츠 前이사장 "'재단 만든 사람은 대통령' 판단"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이권을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을 받는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전 이사장이 "재단을 만든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판단했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재단) 인사 문제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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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9.2조…반도체가 절반 벌어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9조2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천300억원, 영업이익 9조2천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와 같은 해 2분기(9조5천300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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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제3지대' 급물살…與의원 10명안팎 설前 동반탈당 추진
새누리당의 충청권과 비박(비박근혜)계 일부 의원들이 설 연휴 전 동반탈당을 추진하는 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빅텐트'를 구축하기 위한 제3지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 인적 청산이 미흡하다는 비판 속에 2차 핵분열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이 표방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묶어내기 위한 제3지대 정계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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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백악관 "남중국해 중국점거 불용" 천명…中,반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불용한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일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우리의 이해관계를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그 섬들은 공해상에 있으며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한 국가가 점거하지 못하도록 국제적인 이익을 확실히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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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고속도로, 귀성 27일 오전·귀경 28일 오후 혼잡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는 귀성길의 경우 27일 오전, 귀경길은 28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10분 늘지만, 귀경길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등으로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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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역사교과서 왜곡 더 심해진다…'정부 입장 반영' 확대 추진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의 검정 과정에서 종합적인 역사 서술 부분에 정부의 입장을 덧붙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2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검정조사심의회는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새 학습지도요령에 맞춘 교과서 검정 기준 개선책을 승인했다. 교과서 검정 기준은 출판사가 교과서를 편집하는 지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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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사우나 등 목욕업, 풍속영업 규제서 빠진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의 목욕장업을 풍속영업으로 규제하고 있는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법제처는 24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고 있는 '2017년도 정부입법계획' 보고했다. 법제처는 매년 정부입법계획을 수립한 뒤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국회에 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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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FA 최고액인 4년 150억원에 롯데 복귀
'빅보이' 이대호(35)가 6년 만에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금의환향한다.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FA 최고액이다. 종전까지는 지난해 11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외야수 최형우가 받은 4년 총액 100억원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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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드디어 한국 상륙…다운로드·플레이 가능
나이앤틱의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가 24일 오전 한국 서비스를 개시했다. 북미 등에 발매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포켓몬고 앱이 올라왔으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해당 앱을 앱 장터에서 찾으려면 한글 대신 영어로 제목(Pokemon GO)을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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