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스프링캠프 60명 규모…NC·닛폰햄과 평가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케이티 위즈는 2017년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에 코치진 포함 약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티는 오는 31일 출국, 미국 애리조나 투산(∼2월 17일)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샌버나디노(∼3월 8일)에서 총 37일간 담금질을 한다. 한국에는 3월 10일 들어온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과 코치진, 주장 박경수, 유한준, 주권 등 약 60명이 참가하며, 체력·전술 훈련을 비롯해 9∼10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돈 로치, 조니 모넬, 아직 정해지지 않은 투수 1명 등 외국인 선수들은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2월 8일에는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한다.
NC 다이노스와도 6차례에 걸쳐 평가전을 벌여 실력을 점검한다.
미국 현지 대학팀과 마이너리거 연합팀과도 연습경기를 약속했다.
김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1차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2차 캠프부터는 국내 구단을 포함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 대학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팀워크를 맞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캠프 구상을 밝혔다.
케이티는 2017시즌 1·2군 코치진 구성도 완료했다. 이광길 수석·작전코치, 김광림·최훈재 타격코치, 고영민 2군 코치 등 8명이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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