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임도로 성묘 다녀오세요" 산림청 '한시 개방'

입력 2017-01-24 09:12
"설 연휴 임도로 성묘 다녀오세요" 산림청 '한시 개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귀성객과 성묘객의 이동이 많은 설을 전후해 산림 내에 있는 임도(산림도로)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임도를 이용해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방 기간은 설 연휴 전후인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로, 지역 실정에 맞게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도 개방 기간 연장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적설·결빙 구간이나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구간은 안전사고 위험이 커 개방하지 않는다.

권영록 목재산업과장은 "개방된 임도 구간도 그늘진 곳은 결빙돼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산불을 막기 위해 성묘 때 준비한 제사용품 상자와 비닐 등은 소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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