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컴투스, '2%가 부족해'…목표가↓"

입력 2017-01-24 08:10
키움증권 "컴투스, '2%가 부족해'…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키움증권은 24일 올해 컴투스[078340]가 대형업체로 살아남으려면 IP 확보 등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김학준 연구원은 "컴투스는 개발·퍼블리싱 능력, 플랫폼 보유·활용, 마케팅 효율성 등에서 발전했지만, 신작 성공에 대한 공격적인 리소스 투입이 부족하다"며 "대형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넥스트 플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가 넥슨, 넷마블과 같은 대형사로 진입하려면 IP 확보와 제휴 등 공격적인 면모가 부족하다"며 "이를 보충할 '플러스알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머너즈워' 매출은 회복했지만, 인건비 상승과 마케팅비용 확대로 작년 4분기 컴투스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가량 줄어든 40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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