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00억 들여 창업확대·중소기업 지원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창업강좌 첫 개설…섬유기업과 공동과제 추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창업지원 등을 위해 올 한해 100억원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입주기업 등에 각종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반기 안에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창업강좌를 처음으로 개설해 선진창업기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를 상대로 창업교육 프로그램, 단기집중 교육프로그램 창업캠프 등도 운영한다.
연말까지 40개 안팎 창업기업을 선발해 9개월 동안 입주공간, 투자,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10개 기업에는 입주공간 추가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하는 행사를 매달 격주로 연다.
또 혁신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법률, 금융, 특허 관련 상담 등을 한꺼번에 무료로 해준다. 섬유 분야 기업과 소재개발 등을 위한 공동과제도 마련한다.
이밖에 미래기술 분야에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증강·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센터는 대구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며 "올 상반기 문을 여는 창조경제단지를 비수도권 최대 창업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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