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더 친절히' 학교 행사 안내한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서 '배려가 있는 학교행정' 실천 운동을 펼쳐 학부모에게 학사·행사 안내를 자세히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학교 행사를 안내할 때는 행사 시작 시간과 더불어 끝나는 시간을 함께 공지하고 행사를 가급적 예고된 시간 안에 마무리, 행사에 참가하는 학부모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현장체험학습이나 수련활동을 할 때는 구체적 일정과 학교 도착 예정 시각을 문자 등으로 공지한다. 특히 숙박할 경우 매일 학생들의 일정과 상황을 학부모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예고없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갑작스럽게 하교 시간을 변경하지 않도록 하고, 전학생이나 학부모 상담 매뉴얼을 작성해 상담 업무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천운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예측할 수 있도록 학사를 운영해 학교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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