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급락…다시 '동전주'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청산을 앞둔 한진해운 주가가 23일 장 초반 급락하면서 다시 동전주 신세로 전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2.63% 떨어진 913원에 거래되고 있다.
300원대에 불과했던 한진해운은 지난 4일부터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단숨에 1천원대로 올라섰다.
미주 노선을 SM(삼라마이더스)그룹 자회사인 SM상선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수가 몰린 탓이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을 투자위험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11일과 13일 매매를 정지했다.
이후 주가는 다시 급락세로 돌변, 7거래일 만에 1천원대 밑으로 주저앉았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