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규리그 5연패 눈앞…KB꺾고 매직넘버 1

입력 2017-01-22 18:47
우리은행, 정규리그 5연패 눈앞…KB꺾고 매직넘버 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패를 눈앞에 뒀다.

우리은행은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0연승을 달리며 23승 1패를 기록, 2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0.5경기 차로 벌렸다. 아울러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5일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에 패할 경우 그대로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삼성생명이 승리하더라도 27일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남아있다.

이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우리은행은 역대 최단 경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기록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세운 28경기다.

현재 우리은행은 단 24경기만 치러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 17-12로 벌렸고, 2쿼터에서 13점 차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점수 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 베테랑 임영희는 18점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혜진이 17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홍보람도 10점을 보탰다.

국민은행은 루키 박지수가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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