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높은 파도·강풍…7개 항로 운항 중단

입력 2017-01-22 12:25
경남 남해안 높은 파도·강풍…7개 항로 운항 중단

(통영=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2일 경남 남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고 강풍이 불면서 섬 지역으로 오가는 7개 뱃길이 끊겼다.

통영여객선운항관리센터는 이날 낮 12시 현재 남해안 섬 지역으로 오가는 여객선 10개 항로 중 7개 항로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항 중인 항로는 통영∼한산도, 통영∼용초도, 통영∼비진도 등 3개 뱃길 뿐이다.

남해안에는 현재 파도가 2∼2.5m로 높고 바람도 초속 10∼12m로 강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통영여객선운항관리센터 측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데다가 23일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