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불편 없도록"…용미리·벽제묘지 무료 셔틀버스

입력 2017-01-22 11:15
"성묘객 불편 없도록"…용미리·벽제묘지 무료 셔틀버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설을 맞아 용미리·벽제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 순환버스 운행 등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7∼30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에서 무료 순환버스를 2대씩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리 2묘지는 K할인마트∼용미리 2묘지 주차장 구간을 오간다. 탑승장에는 난로와 간이의자를 설치해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한다.

용미리 1묘지·망우리 묘지 등에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배치하고, 구급 의약품을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임시휴게소, 간이화장실, 임시제례단·음수대 등도 설치한다.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혼잡한 도로 정리에 나선다. 시립승화원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설을 전후해 16만여명, 차량 4만8천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원 350여명이 특별 근무하며 성묘객이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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