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난장현서 산사태, 호텔 덮쳐 14명 매몰

입력 2017-01-21 09:53
中 후베이성 난장현서 산사태, 호텔 덮쳐 14명 매몰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중부 산간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호텔을 덮치면서 14명이 매몰됐다.

2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후베이(湖北)성 서북부 난장(南장<삼수변章>)현 청관(城關)진에서 산사태가 발생, 하이스선러우(海市蜃樓·신기루) 리조트 호텔의 일부를 덮쳤다.

이로 인해 호텔내 14명이 산사태에 매몰됐으며 현재 3명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호텔 뒷편의 절벽에서 바위 덩어리와 돌더미가 밀려 떨어지면서 호텔 건물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당국은 소방, 공안, 보건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서 구조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산사태가 발생한 원인도 조사 중이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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