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 공모주 청약 경쟁률 331.3대 1

입력 2017-01-20 16:23
호전실업, 공모주 청약 경쟁률 331.3대 1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에 상장되는 호전실업의 일반 공모 청약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20일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호전실업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의 경쟁률이 331.304대 1로 집계됐다.

33만2천934주 모집에 1억1천3억여주가 청약돼 증거금만 1조3천787억여원에 달했다.

호전실업의 공모가는 주당 2만5천원이다.

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미국의 4대 프로리그(야구·농구·미식축구·아이스하키)에 스포츠 의류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나이키, 아디다스는 물론 최근 매출이 급성장하는 언더아머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낚시나 사냥 등 특수 야외활동에 필요한 고기능성 의류도 만들며 학생복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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