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영남권: "자가용 드론이 보인다∼"…아시아 최대 부산 '드론쇼'

입력 2017-01-20 11:00
수정 2017-01-20 11:29
[주말 N 여행] 영남권: "자가용 드론이 보인다∼"…아시아 최대 부산 '드론쇼'

전 세계 88개사 200여 대 첨단 드론 전시…3시간 비행, 수직 이착륙 드론까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기자 = 1월 넷째 주말인 21∼22일 영남은 기온이 뚝 떨어져 꽁꽁 얼어붙겠다.

경비행기급 군사용 무인기에서부터 산업용, 레저 완구용에 이르기까지 200여 대의 무인기를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드론쇼'가 부산에서 열린다.





◇ "한파 대비하세요"

토요일인 21일은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인 22일 구름 많이 끼겠다.

최저기온은 지역에 따라 영하 3∼영하 10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창원 -3도, 울산 -4도, 거창 -1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7도, 창원 6도, 거창 5도의 분포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울산·창원 -3도, 거창 -8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6도, 울산 5도, 창원 4도, 거창 2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해상에서 1∼4m, 동해남부 해상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부산, 울산, 경남에는 20일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아시아 최대 '드론쇼 코리아'

아시아 최대를 자랑하는 '2017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7)'가 19일 부산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88개사가 302개 부스를 만들어 경비행기급 군사용 무인기에서부터 산업용 촬영용, 레저 완구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200여 대드론을 선보였다.

국내 드론산업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한화테크윈 등이 참여, 군사용과 민수용 첨단 무인기를 내놨다.

올해로 2회째인 드론쇼에서는 무인기의 진화를 실감할 수 있다.

기존 항공역학기술에 자율주행 기술을 더했고 하이브리드 엔진에 충돌 회피 기능 등을 적용한 첨단 드론을 만나 볼 수 있다.



적재 하중과 비행시간 등 성능을 크게 개선한 '콥터형 드론'도 나왔다.

해양드론 특별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대학, LIG넥스원 등이 해저 탐사, 해저 건설, 해양환경 모니터링, 군사용 등에 사용되는 수중로봇, 수중·해상 공용 드론이 전시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세계 6개국 35명의 드론 전문가가 나서 '자가용 드론'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전략, 미래 기술 과제를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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