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우수'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국민권익위원회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우수)에 선정됐다.
2015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우수다.
2014년 평가에서는 최하위 5등급(최하)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함승희 사장 취임 이후 강력하게 추진한 반부패·청렴 개혁 성과로 평가했다.
강원랜드는 자금세탁 방지, 구매 특혜 차단 등 카지노 리조트 기업 특성에 맞는 반부패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세부내용은 금융정보분석원 보안기준을 반영한 자금세탁방지규정 강화, 의심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카지노 부정사례집 발간·직원교육 등이다.
지난해에는 청렴 문화 테스크포스를 청렴 감사팀으로 확대·개편했고, 자율감사인제도를 도입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앞서 실·팀장으로 실무협의체 구성, 제 규정 대대적 정비, 맞춤형 가이드라인 제정, 청탁신고·상담센터 개설 등 사회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시행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청탁전화 단 한 건 없는 등 공정성 강화로 나타났고, 직원 비위도 대폭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9일 "2년 연속 우수 선정으로 반부패·청렴 문화가 확실하게 뿌리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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