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설 선물용 '무주사과' 포장작업 한창
(무주=연합뉴스)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판매할 사과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설을 10여일 앞둔 19일 전북 무주군 안성면 무주농협 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아낙네들이 설 선물용으로 대형 유통센터 등에서 판매할 사과 포장작업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명절 때면 하루 20여t의 사과를 선물세트로 포장해 대도시 대형 유통센터 등으로 보내졌으나 올해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작업량이 5t~7t으로 크게 줄었다.
무주 반딧불영농조합 이영철 대표는 "사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하락한 데다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대량 주문해오던 기업체의 주문이 뚝 끊기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사과는 고랭지에서 재배돼 서늘한 기온과 높은 일교차의 영향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대도시에 판매되고 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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