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신곡 2곡 '톱 10' 데뷔

입력 2017-01-18 17:07
에드 시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신곡 2곡 '톱 10' 데뷔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신곡 2곡을 동시에 빌보드 싱글차트 '톱 10'(TOP 10)에 데뷔시킨 아티스트가 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에드 시런의 새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와 '캐슬 온 더 힐'(Castle On The Hill)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한 가수가 발표한 두 개의 신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첫 등장부터 '톱 10'에 나란히 랭크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첫 사례다.

또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작곡한 에드 시런은 이 노래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로 1위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에서의 반응은 이보다 뜨겁다. 지난 13일 업데이트 된 영국(UK) 싱글차트에서는 '셰이프 오브 유'와 '캐슬 온 더 힐'은 각각 1, 2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 역시 UK 차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에드 시런은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로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부문을 거머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 중 한 명이다.

또 그는 정규 2집 '×'로 2천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남자 솔로 가수'로 기록됐다.

에드 시런은 오는 3월 3일 '셰이프 오브 유'와 '캐슬 온 더 힐' 등이 수록된 정규 3집 '÷'를 발표할 예정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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