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겨울철 별미 시래기 말리기

입력 2017-01-18 15:00
[카메라뉴스] 겨울철 별미 시래기 말리기

(당진=연합뉴스) 충남 당진시 송산농협과 송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공동으로 농한기 육묘장을 활용해 시래기를 말리고 있다.



지난해 500상자(1상자 ㎏)를 처음 생산한 이후 재배 면적을 7천590㎡로 확장하고 자연건조와 가공방법 등 재배 노하우도 터득해 올해는 생산량을 4배가량 늘려 2천 상자 규모의 시래기를 생산했다.

이 곳 시래기는 서해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이 적고 간척농지에서 재배돼 토양의 풍부한 미네랄을 흡수해 다른 시래기에 비해 생으로 먹을 때 아삭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당진시가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하는 '해나루' 공동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정도로 품질도 인정받았다.



박영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지금은 협의회의 소득사업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시와 송산농협과 협의해 송산지역 농업인들의 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내년엔 올해보다 두 배가량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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