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안여객선 1천542만명 이용…역대 두번째 많아

입력 2017-01-18 11:00
수정 2017-01-18 11:09
작년 연안여객선 1천542만명 이용…역대 두번째 많아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년 연속 1천500만명을 넘기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천542만명으로 2015년(1천538만명)보다 약 0.2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13년 1천606만명에 가장 근접한 수치다.

작년에는 성수기 기상악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반 여행객이 소폭 늘어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전체 이용객의 76%를 차지하는 일반 여행객은 1천172만명으로 2015년보다 0.34% 늘었고 도서민은 370만명으로 전년 대비 같았다.

주요 항로 가운데 울릉도(15%↑), 제주도(10%↑), 서해5도(8%↑) 등 장거리 관광항로는 이용객이 늘었으나 매물도(9%↓), 욕지도(5%↓), 보길도(1%↓) 등 단거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성수기인 5월과 8월에 각각 기상악화와 폭염으로 2015년보다 실적이 좋지 않지만, 6∼7월에는 최대 40만명 이상 많은 이용객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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