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30대 도심 7㎞ 음주 운전하다 택시 '쾅'

입력 2017-01-18 07:37
만취 30대 도심 7㎞ 음주 운전하다 택시 '쾅'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0시 10분께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K3 렌터카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쏘나타 택시와 길가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운전기사(54)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5%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전날 밤 서원구 분평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청원구 사천동 집으로 가려고 7㎞가량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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