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영하 10.7도…대구·경북 쌀쌀한 아침

입력 2017-01-18 07:55
수정 2017-01-18 10:27
의성 영하 10.7도…대구·경북 쌀쌀한 아침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18일 대구·경북 전역에서 한파특보가 해제됐지만, 의성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비교적 쌀쌀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의성이 영하 10.7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봉화 영하 10.4도, 청송 영하 10.1도, 군위 영하 9.3도, 안동 영하 7.6도, 문경 영하 3.4도 등 순이었다. 대구는 영하 3.3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청송군 현서면이 영하 11.2도로 가장 낮았다.

기상지청은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6도, 경북은 5∼7도 분포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강성규 예보관은 "대구·경북지역은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개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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