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누그러진 추위…미세먼지 '나쁨' 주의

입력 2017-01-18 05:48
수정 2017-01-18 08:51
한층 누그러진 추위…미세먼지 '나쁨' 주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수요일인 18일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추위가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국 최저기온은 -7∼2도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지역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0도, 수원 -4도, 춘천 -6.8도, 강릉 1.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1도, 광주 -0.8도, 제주 6도, 대구 -0.2도, 부산 3.4도, 울산 0.2도, 창원 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3∼9도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1∼2도 높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적설량은 서해 5도 1㎝ 내외다.

중부지방과 경상도, 전남 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1.0m, 남해앞바다에서 0.5∼1.5m, 동해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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