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작년 11월 양가 상견례…"최근에 날짜 잡아"

입력 2017-01-17 14:15
수정 2017-01-17 14:32
비·김태희, 작년 11월 양가 상견례…"최근에 날짜 잡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35)와 배우 김태희(37)가 지난해 말 상견례를 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비의 아버지와 여동생, 김태희의 부모와 언니 부부·남동생인 배우 이완만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인사하고 날짜를 상의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결혼한다는 것은 다들 짐작했겠지만 시기가 문제였는데 날짜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양가가 조용히 결혼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다니는 옥수동 성당을 식장으로 계획했는데 아무래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아 장소를 바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거로 안다"고 전했다.



[https://youtu.be/SeNzHP5Neoc]

두 사람이 2012년 가을부터 오랜 기간 교제한 터라 이날 상견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날짜는 비가 신곡 '최고의 선물' 활동을 모두 마치는 시기로 잡았다.

이 때문에 비는 음원 공개일인 15~16일 방송될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프로그램을 미리 녹화하고 이후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도 지난 16일 "오늘 이후 2월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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