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티비 "유튜브·네이버·카카오와 플랫폼 협업 확대"
"연내 중국플랫폼 진출…태국·베트남 시장도 공략할 것"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1인 창작자 채널인 다이아 티비(DIA TV)가 앞으로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 13일 음악·미용·예능 등의 장르에서 활동하는 1인 창작자인 '크리에이터' 500여명과 함께한 사업 소개 신년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17일 말했다.
행사에는 네이버, 유튜브, 카카오 관계자도 참석해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와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뷰티·게임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유튜브는 새로운 라이브 방송 서비스인 슈퍼챗(Super Chat)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오는 2월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TV의 라이브 기능 등을 발표했다.
다이아 티비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동남아 시장 공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유명 플랫폼인 유쿠, 웨이보 등에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유통을 늘리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크리에이터를 위해선 '다이아 핑거스'(다국어 자막 제작) 서비스를 추진한다.
다이아 티비는 "여러 가지 국내외 플랫폼을 활용해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디지털 산업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관련 산업 저변 확대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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