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레스터시티전 후 홀로 훈련…'중국 안 갈 듯'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주말 레스터시티전에 나서지 않았던 디에고 코스타(첼시)가 팀 휴식 기간 홀로 훈련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16일(현지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첼시의 레스터시티 원정전에 동행하지 않았던 코스타가 15일과 16일 홀로 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코스타는 중국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은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코치진과 언쟁을 벌인 후 홀로 훈련해왔고, 레스터시티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레스터시티전 3-0 승리 후 코스타의 결장은 단순히 등 부상 때문이라며 이적설 및 불화설을 일축했다.
구단 관계자는 코스타의 훈련이 징계가 아니라 등 부상 회복을 위한 과정이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구단 의료진이 팀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코스타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이며, 첼시는 코스타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또 ESPN 브라질판은 코스타의 측근을 인용해 코스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시아 무대로 갈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