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6.64% 올랐다

입력 2017-01-16 17:13
수정 2017-01-16 17:24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만에 6.64% 올랐다

작년 12월 기준 ㎡당 290만1천원…서울은 1년간 6.66%↑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6.64% 올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290만1천원으로 전월보다 0.85% 올랐고 2015년 12월보다는 6.64%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는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의 평균을 낸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7천원으로 11월보다 0.48%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97만2천원으로 1.23%, 기타 지방은 229만4천원으로 0.76% 상승했다.

서울은 644만3천원으로 11월보다는 1.14% 올랐고 2015년 12월보다는 6.6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2만2천820가구로 11월(2만7천824가구)보다는 5천4가구 줄었고 2015년 12월(2만738가구)보다는 2천82가구 늘었다.

수도권의 지난달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천971가구로 2015년 12월보다 52%(3천411가구) 늘어 전국 분양물량의 43.7%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천923가구로 전체 물량의 30.3%를 차지했고 기타 지방에서는 5천926가구로 26%를 차지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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