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19일 설맞이 직거래 장터…"계란 반값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정유년 설맞이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구는 "설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구민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라며 "시중 가격보다 5∼30%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강남구 자매결연지와 농협중앙회에서 직접 추천한 우수 생산자가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횡성, 나주, 무주 등 전국 지자체 40여 곳에서 내놓은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와 완도 전복·영광 굴비 같은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우리 쌀 500g을 2천17명에게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전 11시 직거래 개장식에서는 한우 곰탕 떡만둣국 1천 인분을 무료로 나눠준다.
특히 AI 발병으로 품귀현상을 빚는 10구짜리 계란을 시중보다 50% 이상 할인한 2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단, 행사 계란은 1인당 10구만 살 수 있다.
5만원 이상 사면 강남구 내에서는 무료로 당일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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