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 기승 대관령 영하 17.1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입력 2017-01-16 07:38
수정 2017-01-16 10:21
강원 한파 기승 대관령 영하 17.1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6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1도까지 내려가는 등 최강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17.1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15.7도, 홍천 영하 14.9도, 인제 영하 14.6도, 춘천 영하 13.4도, 원주 영하 11.9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대관령과 태백 등 산간지역이 영하 2∼영하 1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전날보다는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동해안과 원주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또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동해 중부 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항해나 조업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늘(16일) 낮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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