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강아정 별중의 별…올스타전 MVP
(용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농구 강아정(청주 국민은행)이 별 중의 별이 됐다.
강아정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언론사 투표 66표 중 41표를 받아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14표)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블루스타 팀으로 출전한 강아정은 이날 28분을 뛰며 1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팀 내 최다 어시스트로 팀 동료 선수들의 득점을 도왔다.
강아정에겐 MVP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한 경기 평균 13.35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강아정은 올 시즌 투혼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발목 외측 인대 2개가 끊어졌고 내측 인대도 70%가량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출전을 강행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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