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1-15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특검 "이재용 영장 내일 결정…사안 중대·모든 사정 고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대가성 자금 지원을 한 의혹을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병 처리 방향이 16일 결정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내일 정례브리핑(오후 2시 30분) 이전에 결론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사를 받은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도 이 부회장과 함께 처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이 특검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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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개헌하고 정치제도 개혁해야…사드배치 마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으로 정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또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선거제도, 정책결정 방식, 국민과 정치인들의 행태, 사고방식을 전반적으로 손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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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3대 우위론' 내세워 潘風 차단…野 지지층 결집 행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대 비교우위론'을 꺼내 들며 '반풍'(潘風·반기문 바람) 차단에 나섰다.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개혁·변화의 적임자론', '검증이 끝난 후보론', '준비된 후보론'을 앞세워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문 전 대표는 또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첫 주말인 15일 이틀 연속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사들의 추모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야권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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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꽁꽁' 얼었다…강원 홍천 영하 20.7도

휴일인 15일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영하 20도까지 추락하는 등 전국에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한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아침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번 추위는 16일까지 이어진 뒤 17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홍천군 내면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오전 7시 현재 영하 20.7도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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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갈등 금주 분수령…日대사 이르면 17일 복귀 가능성

부산 일본 총영사관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마이니치 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지난 9일 일시 귀국시켰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주중 복귀(도쿄→서울)시킬 방침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태평양 연안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따라서 이르면 17일 또는 18일 나가미네 대사가 복귀할 가능성을 외교가는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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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화재순간 "불꽃 '번쩍'…30초만에 점포 삼키고 옆, 위로"

"사무실로 연기가 폭 들어오더라고. 나가보니 시커먼 연기가 가득하고 툭툭 타는 소리가 나길래 얼른 119에 신고했어." 장사를 마친 휴일 새벽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00개 이상의 점포가 피해를 봤다. 시장 CCTV에는 경비원 김모(69)씨가 불을 최초로 목격하고 신고하기 전 불길이 솟아오르고 내부가 삽시간에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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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밀지역에 치킨집·카페 창업하면 대출금리 높아진다

앞으로는 치킨집이나 카페 등이 밀집한 지역에 같은 업종을 창업하면 은행 대출금리나 조건이 나빠질 수 있다. 반대로 사업성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 가게를 열면 지금보다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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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설 상여금 얼마?…대기업 160만원ㆍ中企 106만원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 악화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설 상여금 평균 지급 액수는 120만7천원으로 조사됐고,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작년보다 0.5일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전국 5인 이상 3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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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국서 한국 화장품 수입 불허에 '사드 영향' 긴급점검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에서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보복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긴급 실태 조사에 나섰다. 최근 한국산 화장품의 무더기 수입 불허 등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주중 한국대사관은 오는 16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 관계자들을 상하이(上海)로 모두 불러 '사드 관련 영향'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가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해 관련 업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소집해 사드 관련성 등을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류 연예인 및 드라마와 더불어 중국에서 핵심 인기상품인 한국산 화장품이 차별받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아모레 퍼시픽, 애경, 코스맥스 등 한국의 주력 화장품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와 관련한 애로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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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 D-5] 첫 아웃사이더 대통령 20일 취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5대 미 대통령에 공식으로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90만여 명의 청중이 행사장인 워싱턴DC 의사당 주변 야외공연을 메운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취임식에서 공직 경험이 전무한 '첫 아웃사이더' 출신으로 세계 최강국의 수반에 오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로써 73일 간의 당선인 꼬리표를 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넘겨받아 마침내 '트럼프 행정부'의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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