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추위 '맹위'…가평 영하 17도

입력 2017-01-15 07:08
경기북부 추위 '맹위'…가평 영하 17도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 지역은 15일 수은주가 더 내려가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경기북부는 지난 13일부터 10개 시·군 중 구리시를 제외한 9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가평 영하 17.0도, 양주 영하 15.5도, 파주 영하 15.3도, 연천 영하 14.6도, 고양 영하 14.3도, 포천 영하 14.1도, 의정부 영하 13.3도, 남양주 영하 13.1도, 동두천 영하 12.7도, 구리 영하 12.2도 등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3도 내려가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낮 최고기온은 0∼1도로 전날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다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은 전날보다 상승하겠지만 내일 아침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