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 감독 "김종규의 리바운드 2개, 결정적이었다"

입력 2017-01-13 21:13
LG 김진 감독 "김종규의 리바운드 2개, 결정적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창원 LG 김진 감독이 서울 SK전 승인 중 하나를 '김종규의 마지막 리바운드 2개'로 꼽았다.

김진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한 뒤 "김종규가 경기 중반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막판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67-6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 제임스 메이스가 놓친 자유투를 잡아내 시간을 벌었다.

67-66으로 쫓긴 경기 종료 31초 전에도 메이스의 자유투 실투를 잡아 승부를 갈랐다.

김진 감독은 "김종규를 중심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어 "3쿼터 한때 20점 차 이상 크게 앞서다가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제임스 메이스도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려 경기를 유연하게 끌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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