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건물 신축 공사장서 인부 1명 숨져…실족 추정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3일 오후 3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 7층에서 인부 이모(6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 감독자가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4시 10분께 숨졌다.
이 씨는 앞서 공사장 9층에서 벽에 붙은 쇠붙이 제거작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9층에서 작업하던 이 씨가 발을 헛디뎌 가로 1m, 세로 1m의 전기선 통로에 빠져 7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층마다 있어야 할 전기선 배선 통로의 안전망이 7층과 9층 사이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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