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은 지금 스노 판타지'…태백산 눈축제 개막
태백산국립공원·도심·365 세이프타운에 총 67개 눈 조각 전시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산 눈축제가 13일 막을 올렸다.
태백산 눈축제는 '눈의 도시' 강원 태백시의 대표 겨울 관광콘텐츠다.
올해가 24회째다.
백미는 눈 조각 전시회다.
눈 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 도심, 365 세이프타운 3곳에 총 67개 작품이 전시됐다.
그래서 올해 콘셉트도 '태백에서 만나는 3색(色)의 겨울 이야기'다.
1색 태백산국립공원 청정 존, 2색 도심 사랑 존, 3색 365 세이프타운 환희 존이다.
주요 행사는 초대형 눈 조각 전시전, 전국 대학생 눈 조각전,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별빛 페스티벌, 축하공연 등이다.
눈 조각을 감상하려면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오면 된다.
당골광장, 테마공원, 주차장 등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에는 '스노 판타지'를 주제로 초대형 1개, 입체형 19개, 부조형 4개 등 총 29개 눈 조각 작품이 있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5시부터 황지연못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폐막은 22일이다.
김재욱 태백시 축제위원장은 "태백의 겨울은 특별하다"라며 "지금 태백은 하얀 눈의 세상으로 변신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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