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록밴드 '잠비나이'·'모노' 한 무대 선다

입력 2017-01-13 13:33
한·일 대표 록밴드 '잠비나이'·'모노' 한 무대 선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일본 포스트 록을 대표하는 밴드 '모노'와 한국의 국악 퓨전 록 밴드 '잠비나이'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도봉구 플랫폼 창동 61에서 합동공연을 연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결성된 모노는 지금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세계 곳곳에서 매년 1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펼치는 세계가 주목하는 포스트 록 밴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레퀴엠 포 헬'(Requiem For Hell) 앨범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하나로 마련됐다. 모노는 지난 11월부터 유럽 전역을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악과 록을 접목한 음악으로 록 장르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한국 밴드 잠비나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잠비나이는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11월 영국 음반사 '벨라유니온'(Bella Union)과 계약을 맺어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어 허미티지(A HERMITAGE)-은서'는 영국 음악잡지 '더 콰이어터스'(The Quietus)가 선정한 '2016년 상반기 톱 100 앨범 리스트'에서 15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예매 6만6천 원, 현장구매 7만7천 원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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