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작가회의, '출판농단' 책임자 엄벌 촉구

입력 2017-01-12 18:35
언론노조·작가회의, '출판농단' 책임자 엄벌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전국언론노조와 한국작가회의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판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책임자를 엄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이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에게 축전을 보내자는 문체부의 요청을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 등도 언급하며 "출판의 자유를 말살한 책임자들을 전원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블랙리스트를 정책 현장에 집행하도록 주도한 출판문화진흥원장, 문화예술위원장 등 출판 정책 농단 부역자들은 출판인들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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