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신임 총장에 정병석 교수 임명

입력 2017-01-12 17:30
전남대 신임 총장에 정병석 교수 임명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공석 상태였던 전남대학교 총장에 정병석(59·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전남대총장 임용제청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어져 온 이용복 총장 직무대리체제를 마감하게 됐다.

정 신임 총장의 임기는 13일부터 2021년 1월 12일까지 4년이다.

정병석 총장은 "법과 규정에 따라 대학을 운영하고, 공평무사한 자세로 대학을 안정시키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커다란 느티나무로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살아 숨 쉬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서울대에서 법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로스쿨에서 두 차례 방문 학자를 지냈고 전남대 법과대학장, 융합인재교육원장, 기획연구실 부실장, 로스쿨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법학 교육위원회 위원,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한국 상사법협회 및 기업법학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전남대는 별도의 일정을 잡아 제20대 총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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