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624%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p) 내린 연 1.624%로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2.3bp, 4.7bp 하락했고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6.0bp, 5.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6bp, 5.7bp 떨어졌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1일(미국 시간)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 감세정책과 관련한 구체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그간 정책 발언이 나올 것이란 경계감에 금리가 올랐다가 기자회견 이후 경계감이 해소되며 금리가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환율시장도 안정을 찾으면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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