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삼보 영웅' 라이스, 군산서 한국 대표팀 지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차례 우승한 라흐마툴린 라이스(42)가 3월 한국을 찾아 대표팀 선수를 지도한다.
대한삼보연맹은 12일 "라이스가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폴짐 체육관과 군산 푸른솔초등학교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특별 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삼보 선수인 라이스는 세계선수권대회 7회 우승과 삼보 월드컵 5회 우승, 삼보 유럽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삼보 대련 상대이며, 러시아 정부로부터 조국공헌 2급 훈장을 받았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라이스의 이번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삼보에서 메달을 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