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등 4곳 따복하우스 291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17-01-12 08:42
수정 2017-01-12 09:54
수원 등 4곳 따복하우스 291가구 입주자 모집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대상…홍보관 개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 주택 마련 취약계층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따뜻하고 복된) 하우스'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다.



경기도는 12일 "수원 광교와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 등 4개 지구에 우선 조성하는 따복하우스 입주자를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 신청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262-1 도청사 이전 예정부지에 문을 연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접수한다. 입주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한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수원 광교지구가 204가구(신혼부부용 182가구, 고령자용 22가구), 안양 관양지구가 56가구(신혼부부용 44가구, 고령자용 6가구, 주거급여수급자용 6가구)이다.

화성 진안1지구 16가구와 진안2지구 15가구는 모두 사회초년생들에게 공급된다.

공급 면적은 수원 광교 36∼44㎡, 안양 관양 36㎡, 화성 진안1·2 17∼22㎡이다. 자세한 입주자 모집 내용은 따복하우스(http://ddabokhouse.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수원과 남양주 등 21개 시군 41개 부지에 1만27가구의 따복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로 저렴하다. 출산 자녀 수에 비례해 임대료 대출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이날 오전 개관한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는 각 가구의 구조 등은 물론 단지 내 공동주방과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놀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따복하우스는 저출산 원인 중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육아도 공유하는 경기도형 신개념 임대주택"이라며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주거약자 등 따복하우스 입주를 계획하는 모든 도민이 홍보관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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